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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호]백두산 기도회에 대하여

2014-09-02 12: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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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4일부터 8일까지의 일정으로 한국무속협동조합 김준옥 회장님의 인솔로 임원 및 간부들이 중국을 거쳐 백두산으로 45일의 뜻깊은 백두산 기도회를 다녀왔다. 백두산은 한국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그 정기와 기백이 높고 맑아 많은 무속인들이 찾는 기도 명당인 곳이다.

이번 기도회도 이런 백두산의 정기를 몸소 느끼고 체험하여 무속인들의 몸과 마음을 깨끗이 수련하고 무업을 행하는데 있어서 더 정진하고 나아가 한국 전통 문화인 무속을 발전시키는데 정진하기 위한 취지로 45일의 일정을 시작했다.

백두산의 천지를 맞이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고 많이들 말한다. 이유인 즉슨 백두산의 날씨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천지의 정기는 "변화만화"라 하여 10을 천지에 다녀와도 1번을 맑고 깨끗한 천지를 보기 힘들기 때문이리라.

그리하여 한국에서 비행기와 차편을 이용하여 이동한 기도회에서 단 하루 주어진 천지에서의 기도회가 실패하지 않을까 많이 걱정을 했었다.

이런 걱정과 한편으로는 빨리 보고 싶다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천지 밑에서부터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두근 거림이 온 몸을 떨게 만드는 것 같았다.

드디어 도착한 천지. ~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파랗고 하얀 구름의 하늘을 뚝 떼어다가 그데로 붙혀놓은 듯한 천지에 비친 하늘을 바라보며 왜 천지라 불리는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하루에도 수십번식 변한다는 천지의 날씨지만 이곳에 계신 천지용왕님이 기꺼이 한국무속협동조합의 뜻과 기원을 받아들여주셔서 그 정기를 몸소 전달해 주고 계시는 구나하고 탄복을 금할 수 없었다. 천지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기 위하여 짧게 기도와 지성을 올리고 함께 온 협동조합의 무속인분들과 함께 천지를 배경삼아 사진도 찍으며 추억도 간직하려 했다.

천지를 내려오며 조금 더 있고 싶었지만 예정된 일정이 있기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또 다시 올것을 기약하며 천지용왕께 인사를 드리고 서둘러 일행들을 따랐다.

쉽게 천지의 정기를 허락해주신 천지용왕님의 뜻을 받아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면 더욱더 정진하고 연구와 공부에 매진하여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요즘 세상의 사람들에게 이번에 얻은 정기를 나누어 주어 힘을 주고 위로를 하도록 노력하리라 크게 다짐을 해 보았다.

이 자리를 마련해준 한국무속협동조합의 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천지를 바라보며 정진을 다짐하다

백두산 기도회에서 가장 큰 이슈거리가 바로 천지의 관람 유무였다. 다들 익히 들어서 알고 있듯 백두산 천지는 이상하게도 3번 올라가야 한번 깨끗하고 맑은 천지를 바라볼 수 이쓸 정도로 웬만해서는 쉽게 허락받는 곳이 아니다. 그러기에 이번 기도회에서 꼭 깨끗한 맑은 천지를 바라보며 그 정기를 온몸으로 느끼기를 간절히 원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일행들을 따라 차로 백두산 천지에 다다랐을 때의 그 벅찬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쉽게 허락되지 않는 천지가 맑은 모습으로 우리 일행들을 맞이 했기 때문이다.

일행들과 함께 천지를 바라보며 그곳에 가득채워진 민족의 얼과 정신이 가득 담긴 정기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마음속에 있는 작은 앙금들을 털어버리고 정진하기를 다짐했다.


심월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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